[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유튜브를 통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축구 채널은 어떤 계정일까.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보도를 통해 유튜브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축구 채널 20개를 공개했다. 그야말로 유튜브 광풍 시대다. 각종 컨셉을 내세운 유튜브 채널들이 국내외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리버풀 에코'는 "유튜브가 매달 19억 명이 넘는 고정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계 역시 마찬가지다. 전세계 많은 축구팀과 축구 매체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컨셉을 내세운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활약 역시 눈에 띈다. 그렇다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축구 채널은 어디일까.

1위는 영국 '스카이스포츠풋볼' 채널이다.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게리 네빌, 제이미 캐러거, 로이 킨 등 프리미어리그의 전설들을 해설자로 고용 중이다. 이들이 진행하는 '스카이스포츠'의 각종 축구 프로그램들은 전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버풀 에코'는 "'스카이스포츠'가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매달 106만 192 달러(약 12억 3,400만원)의 수익을 낸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축구팀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전체 유튜브 축구 계정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32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리버풀은 매달 유튜브 채널에서만 66만 3,940 달러(약 7억 7,200만원)의 수익을 낸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FIFA가 유튜브 채널로 매달 벌어들이는 수익은 50만 3,870 달러(약 5억 8,650만원)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역시 유튜브 계정이 있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유튜브로 매달 41만 5,552 달러(약 4억 8,370만원)를, 레알은 8만 5,880 달러(약 9,996만원)의 수익을 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각각 824만명과 516만명이다.

리버풀 에코가 공개한 월 수익 상위 20개 유튜브 축구 채널

1: 스카이스포츠풋볼 - $1,060,192(약 12억 3,459만원)

2: F2Freestylers - $716,157(약 8억 3,396만원)

3: 리버풀 - $663,940(약 7억 7,315만원)

4: 피파TV - $503,870(약 5억 8,675만원)

5: FC바르셀로나 - $415,552(약 4억 8,391만원)

6: 맨체스터시티 - $222,689(약 2억 5,932만원)

7: 첼시 - $186,146(약 2억 1,676만원)

8: 아스널 - $169,317(약 1억 9,708만원)

9: The True Geordie - $165,305(약 1억 9,240만원)

10: UEFA - $128,033(약 1억 4,903만원)

11: PSG - $121,316(약 1억 4,121만원)

12: 레알마드리드 - $85,880(약 9,996만원)

13: 풋볼 데일리 - $82,516(약 9,604만원)

14: 유벤투스 - $79,652(약 9,271만원)

15: WeSpeakFootball - $62,200(약 7,240만원)

16: HeilRJ Football Channel - $57,920(약 6,741만원)

17: COPA90 - $39,627(약 4,612만원)

18: 토크스포츠 - $20,360(약 2,369만원)

19: Slash Football - $9,190(약 1,069만원)

20: The Football Republic - $8,752(약 1,0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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