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프로골퍼 이보미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보미는 27일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레이디스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선두 카시와바라 아스카에 1타 차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보미는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보미는 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이어 이보미는 후반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한때 단독 선두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카시와바라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쉬운 준우승이었지만 얻은 것도 많은 경기였다. 올 시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던 이보미는 이날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6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보미는 지난 2016년 세게랭킹 14위까지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이보미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한때 310위까지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다.

건국대학교 골프학과를 거친 이보미는 지난 2007년 KLPGA에 입회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이보미는 2016 JLPGA 투어 메이지 컵 우승, JLPGA 투어 CAT레이디스 우승, 2016 JPL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 우승, 2016 JLPGA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 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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