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 Sports Philadelphia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부상으로 월드시리즈 5차전에 결장한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공식 발표를 통해 "슈어저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못하게 되었다. 슈어저는 목과 등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 대신 조 로스가 5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가 어제부터 목에 통증을 느꼈다. 그런데 오늘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며 "슈어저는 코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올랐던 적이 있다. 슈어저는 지금 매우 화가난 상태다"고 전했다.

앞서 야구 팬들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슈어저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게릿 콜의 명품 투수전을 기대했다. 두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승부에서는 슈어저가 5이닝 동안 2실점만을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슈어저의 대체자로 나서는 조 로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27경기에 나서 64이닝을 소화했다. 조 로스는 27경기 동안 4승 4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로스는 지난 3차전 7회초에 등판했다. 당시 경기에서 로스는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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