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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사상 초유의 겨울 월드컵이 다가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대비책 마련에 한창인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프리미어리그 팀 소속 선수들은 월드컵 개막 9일 전까지 리그 경기를 치르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일인 2022년 11월 21일의 불과 9일 전인 11월 12일까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BC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시즌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해 일주일 늦게 끝날 것이다. 월드컵 9일 전인 2022년 11월 12일부터 2022년 12월 18일까지 프리미어리그가 휴식기를 갖고 결승전 8일 후인 2022년 12월 26일에 리그가 재개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BBC는 "아직 이 사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 역시 월드컵 기간 동안 열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챔피언십의 휴식 기간은 프리미어리그만큼 길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하, 알 라이얀, 루사일, 알 코르, 알 와크라 등에서 개최된다. 첫 번째 겨울 월드컵을 맞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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