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KIA타이거즈가 코치진 개편으로 명가 재건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KIA 구단 측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코치진 인선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메이저리그 지도자 출신인 맷 윌리엄스 감독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맡긴 KIA는 마크 위더마이어를 수석코치로 임명하며 코치진 개편에 시동을 건 바 있다. 이번 코치진 인선은 이들을 제외하고 1, 2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할 25명의 코칭스태프가 그 대상이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새 감독의 야구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해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면서 코치진 인선을 발표했다. KIA에 새로 합류한 코치는 무려 8명이다. 송지만, 최희섭, 진갑용, 이현곤, 서동욱, 윤해진, 나성용, 이인행 코치다. 특히 최희섭 코치의 합류가 눈에 띈다. 최 코치는 왼쪽 타격을 맡아서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IA는 내부 코치 자원 육성을 위해 서동욱과 윤해진, 이인행 코치를 임명해 본격적으로 지도자 수업을 받게 할 계획이다.

이번 KIA의 코치진 개편은 투수 파트를 유지하면서 타격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군도 투수와 타격 코치를 각각 두 명씩 선임해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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