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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본격적으로 허삼영 감독 체제에 돌입한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신임 허 감독 체제로 11월 4일부터 경산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마무리 캠프를 연다. 이는 허 감독 체제 하에서 열리는 첫 공식 훈련이기도 하다. 지난 9월 30일 선임된 허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2020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선임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프로 선수 생활을 짧게 한 허 감독은 1998년부터 삼성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감독 선임 전까지 허 감독은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맡았다. 지도자보다는 프런트에 더욱 가까운 인물이었다. 하지만 삼성이 그를 김한수 감독 후임으로 내정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현재 삼성은 새로운 코치 인선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김용달 타격 코치가 새로 영입됐고 오치아이 에이지 1군 투수코치가 퓨처스리그 감독으로 선임됐다. 불펜 코치였던 정현욱 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로 보직을 옮겼고 황두성 트레이닝 코치가 불펜 코치로 이동하는 등 변화를 줬다.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다. 올 시즌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거나 유망주들이 주로 참가했다. 오는 29일 선수단이 귀국하면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으로 마무리 캠프에 합류할 예정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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