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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전영민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수원삼성전 패배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제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타가트와 염기훈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경남은 리그 10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종부 감독은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제리치의 제공권이 떨어졌다. 또 수원보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장악력도 떨어졌다"며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조금 부족했던 경기였던 것 같다"라며 짧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부 감독은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분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오늘은 지난 전북전이나 제주전에서 선수들이 보인 절실함을 볼 수 없었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우리가 수원보다 전반적으로 부족했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종부 감독은 다가오는 제주와 일전에 대해 언급했다. 수원과 경기를 마친 경남은 오는 27일 홈에서 제주와 대결을 펼친다. 제주전에 대해 김종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하겠다. 조금 더 강등권에서 멀어지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좋은 전력이 아니기에 어떤 팀하고 경기를 하든 준비가 되지 않으면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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