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신욱 카드를 꺼내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17시 30분부터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벤투 감독은 북한을 맞아 손흥민-황의조-나상호로 구성된 공격진을 가동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북한의 골문을 뚫는데 실패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후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상호 대신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교체에도 북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대표팀은 중앙 수비 라인을 구성한 김영권과 김민재가 각각 후반 10분과 후반 17분 옐로 카드를 받으며 수세에 몰렸다. 결국 벤투 감독은 후반 34분 황의조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신욱은 지난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혼자서만 네 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8-0 대승에 기여했다. 과연 김신욱이 북한의 골문을 뚫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이 되어가고 있는 현재 0-0으로 진행 중이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