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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천안=전영민 기자]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2연전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에서 전반 29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1-2 역전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학범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했다. 이겼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며 "그러나 아쉽게 패배했다. 그렇지만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움직임과 전체적인 부분 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체크하는 계기도 확실히 되었다. 다음 일정에서부터는 조금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은 아쉬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실책을 줄여야 하는데 두 실점이 모두 실책에서 나왔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학범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2연전에서 1승 1패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이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11월, 12월 계획은 이미 서 있다.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경기를 더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두 경기를 냉철하게 평가하겠다. 전체적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최근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조규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90분 동안 침묵하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은 조규성의 활약에 대해 "개별적인 선수 평가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짧은 답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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