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sport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데르손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보도를 통해 "안데르손이 31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스포트 위트니스'에 따르면 오늘 아침 안데르손의 소속팀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의 회장이 안데르손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음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안데르손은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다. 하지만 맨유 시절 안데르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안데르손은 맨유 소속으로 8년간 181경기에 출전했다.

안데르손은 맨유 시절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2007-2008, 2008-2009, 2010-2011, 2012-2013), 두 번의 리그컵 우승(2008-2009, 2009-2010), 네 번의 FA커뮤니티 실드 우승(2007, 2008, 2010, 2011, 2013),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08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15년 2월 맨유를 떠난 후 안데르손은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날로 향했다. 이후에는 터키 2부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왔다. 하지만 좀처럼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 안데르손은 지난해 7월 데미르스포르 이적 후 한 시즌 동안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안데르손은 31세의 이른 나이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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