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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수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보도를 통해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우드와 린가드는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맨유 구단은 폴 포그바에게도 재계약을 맺자고 설득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맨유는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와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와 재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와 계약을 연장하며 뒷문 단속에 성공한 맨유는 세 선수와도 재계약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가 그린우드, 린가드와는 순조롭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포그바의 경우 재계약 체결 가능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30대 중반을 맞이한 레알로선 장기적인 팀 리빌딩을 위해 포그바가 필요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포그바를 향한 레알과 지단 감독의 구애가 이어졌지만 결국 포그바는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타나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L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리그 6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여하게 된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려 무너진 자존심을 되살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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