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유벤투스 미드필더 파울로 디발라의 친형이 유벤투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디발라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치른 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유벤투스 부임 후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사리 감독은 디발라를 벤치 멤버로 분류했다.

앞서 디발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빅클럽들과 이적에 휩싸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등이 디발라 영입에 큰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디발라는 유벤투스에 잔류하게 되었다. 이후 디발라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결국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디발라의 친형 구스타보가 폭발했다. 구스타보는 현재 디발라의 에이전트 업무를 맡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구스타보는 "바이올린은 현이 없으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수 없다"는 말로 사리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반전의 기회는 있다. 현재 유벤투스는 더글라스 코스타와 미랄렘 퍄니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두 선수는 14일 있었던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에 '풋볼 이탈리아'는 디발라가 두 선수의 부상 회복 기간 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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