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스코틀랜드와 벨기에가 유로 2020 예선에서 격돌한다.

스코틀랜드와 벨기에는 오는 1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든 파크에서 유로 2020 예선 I조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벨기에는 예선 다섯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스코틀랜드는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두며 조 4위에 쳐져 있다.

벨기에는 이번 예선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벨기에가 예선 다섯 경기에서 성공시킨 득점은 무려 15골. 반면 실점은 한 골에 불과하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예선 다섯 경기에서 다섯 골을 성공시켰지만 아홉 골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팀의 경기가 다가오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가,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토르강 아자르, 코엔 카스틸스 등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홈팀 스코틀랜드는 4-5-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포백은 앤드류 로버트슨-찰리 멀그루-리암 쿠퍼-스티븐 오도넬로 구성되고 중원은 라이언 프레이저-존 맥긴-스콧 맥토미니-스튜어트 암스트롱-제임스 포레스트가 책임진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올리버 맥버니가 나선다.

원정팀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벨기에의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킨다. 스리백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제이슨 데나이어-얀 베르통언으로 구성되고 좌우 윙백 자리는 각각 좌측 나세르 샤들리, 우측 토마 뫼니에가 맡는다. 중원은 유리 틸레만스-케빈 더 브라위너가 책임지고 최전방 스리톱으로는 드리스 메르텐스-로멜루 루카쿠-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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