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잠실=전영민 기자] 서울이랜드 우성용 감독대행이 잠실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필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우성용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는 2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빈치씽코, 장혁진, 곽성욱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3 완패했다. 서울E는 연승행진을 4연승에서 마감하게 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우성용 감독대행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넣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짧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성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에서 더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초 우성용 감독대행은 '잠실에서 홈 5연승을 거두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우성용 감독대행의 다짐은 물거품이 됐다. 이에 대해 우성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어 휴식을 줄 생각이다. 다음 주 열릴 잠실에서의 홈 5연전 마지막 경기에는 신선한 선수를 투입해서 또 다른 반전을 노려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성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는 경기 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다만 운동장에서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오늘 홈경기가 그동안 홈경기 중 제일 힘들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까지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성용 감독대행은 "잠실에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천안을 갔으면 했는데 아쉽게 그러지 못하게 됐다. 비록 부산과 잠실에서 홈 5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천안으로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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