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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부천=홍인택 기자] 전남드래곤즈 전경준 감독대행이 시즌 첫 연승 소감을 밝혔다.

전경준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남드래곤즈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정재희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순위는 8위를 유지했지만 7위 부천과의 승점을 동점으로 만들며 K리그2 후반기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은 지난 아산무궁화와 이번 부천FC1995에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전경준 대행은 "첫 2연승을 하게 됐다. 선수들이 버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다음 경기에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정재희와 바이오는 지난 아산무궁화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전 대행은 "패턴플레이 준비를 많이 했다. 경기 날짜가 겹치다 보니까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실점을 막는 게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버텨내 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두 선수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또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버틴 박준혁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 훈련도 많이 하고 모여서 미팅도 많이 하고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결과로 나오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무실점 경기 할 수 있게 앞으로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전경준 대행은 끝으로 "연패에 들어가면 힘들어지는 건 다 아는 것이다. 연승하지 못하면 순위를 올릴 수 없다. 첫 연승이라 선수들도 받아들이는 게 다를 것이다. 올라가려면 매 경기 결승전이다. 승점 따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이다. 준비를 잘해서 기회 왔을 때 올라갈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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