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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잠실=전영민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서울이랜드를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안산그리너스는 2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빈치씽코, 장혁진, 곽성욱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산은 아산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반면 서울E는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마감했다.

홈팀 서울E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서울E의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스리백은 변준범-최한솔-이태호로 구성됐고 좌우 윙백 자리에는 각각 좌측 최종환, 우측 윤성열이 나섰다. 중원은 허범산과 김민균이 책임졌고 최전방 스리톱으로는 두아르테-원기종-김경준이 출격했다.

원정팀 안산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산의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스리백은 최성민-이인재-김연수로 구성됐고 좌우 윙백 자리에는 각각 좌측 최명희, 우측 황태현이 나섰다. 중원은 박진섭-장혁진-박준희가 책임졌고 최전방 투톱으로는 마사와 빈치씽코가 나섰다.

전반 3분 원정팀 안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빈치씽코였다. 빈치씽코는 우측 측면에서 있었던 황태현의 정확한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4분 서울E의 동점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두아르테였다. 두아르테는 화려한 드리블로 안산 수비진을 농락시킨 후 깔끔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안산의 골문을 가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반전은 추가적인 상황 없이 1-1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산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분 안산 장혁진의 돌파 과정에서 주심이 안산의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직접 키커로 나선 장혁진이 깔끔한 킥으로 서울E의 골문을 열었다. 추가골을 내준 서울E 우성용 감독대행은 후반 16분 선발 출격했던 김경준 대신 안지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안산 임완섭 감독 역시 후반 20분 마사 대신 곽성욱을 투입하며 대응했다.

서울E 우성용 감독대행은 후반 26분 선발 출격했던 원기종 대신 알렉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7분 서울E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알렉스가 날린 회심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서울E는 동점골에 실패했다. 후반 42분 안산 임완섭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한 빈치씽코 대신 방찬준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3분 안산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방찬준의 패스를 받은 곽성욱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E의 골문을 열며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안산 임완섭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장혁진 대신 이창훈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적인 상황 없이 안산의 3-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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