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 전남 전경준 대행이 ‘자신감’ 부르짖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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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부천=홍인택 기자] 전경준 전남드래곤즈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요구했다.

전남드래곤즈를 이끄는 전경준 감독대행은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를 앞두고 침착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만났다. 전경준 감독대행은 지난 7월 말 파비아노 감독 경질 이후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K리그2 1위를 달리는 광주FC와 1-1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어지는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는 2-4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 대행은 팀을 추스르고 지난 19일 아산무궁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전 대행은 앞서 펼쳐졌던 안양과의 경기 전에도 전남의 ‘자존심’을 강조했다.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하는 등 강수를 뒀고 1위 광주와의 경기도 무승부를 거뒀기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안양과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열렸던 아산무궁화의 경기에서 바이오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측면 자원으로 보강한 정재희도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아산무궁화를 2-0으로 꺾었다. 전남으로서는 5경기 만에 승리였고 전경준 대행으로서는 세 경기 만에 승리였다.

전 대행은 “전반기 때 우리가 우리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 전남이 하던 축구가 있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서 이겨야 그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대행은 “승점도 중요한데 우리 경기도 중요하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전 대행은 전남의 축구에 대해 “선수로 뛸 때도 전남은 쉽지 않았다. 끝날 때까지 쉽게 지지 않고 열정적인 팀이었다. 그런 걸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 팀이 어려워졌다”라면서 “선수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기본적인 일이다. 그런 모습을 되찾고 싶다”라고 전했다.

현재 전남은 K리그2 8위를 기록하고 있다. 7위 부천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전경준 감독대행은 여전히 ‘자존심’을 강조하고 있다. 전 대행은 “결국은 자존심 상하는 순위에 있다. 해결하려면 우리를 돌아봐야 한다. 결국은 우리가 그렇게 만든 일이다. 우리가 자존심 회복을 해야 한다”라면서 “우리 팀이 아직 연승이 없다. 연승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싶다”라며 부천과의 결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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