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회] “진짜 선수 아니야?” 축구 실력 뛰어난 연예인 베스트11

'흥켈메'의 클래스는 여전하다.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최근 연예인 싸움 순위가 여기저기에서 화제다. 인터넷 방송은 물론이고 지상파 방송을 통해서도 재미로 연예인의 싸움 순위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과연 연예인 중에 진짜 축구 실력으로 순위를 가린다면 어떨까. 수 많은 연예인 축구팀이 존재하고 개인적으로 축구를 즐기는 연예인들이 많다. 연예인 축구단 ‘위노펙스’와 ‘리베로’에서 열심히 물 주전자를 날랐던 내가 주관적인 연예인 축구 베스트11을 선정해 봤다.

FW : 윤두준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윤두준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맨이다. 특히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대단하다. 실제로 학창 시절 체대 입시를 준비하기도 했던 윤두준은 연예인 축구단 ‘FC MEN’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던 그는 “K리그가 발전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도 밝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무릎을 꿇고 경건한 자세로 축구 경기를 볼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물론 열정과 애정만 있는 게 아니라 실력도 대단하다.

실제로 그와 함께 축구를 했던 한 동료 연예인은 “딱 축구를 같이 해보면 ‘족쟁이(축구선수 출신의 은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기광도 축구를 잘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력은 윤두준이 확실히 앞선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스피드와 탁월한 센스를 갖춘 윤두준은 연예인 축구단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 하지만 윤두준은 지난해 군 영장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한 상황이다. 현재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그는 군데스리가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야 연예인 축구 무대에 복귀할 수 있다.

현재 ‘군데스리가’ 임대 중인 윤두준 ⓒtvN ‘식샤를 합시다3’

FW : 서동균
젊은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하지만 축구 실력만 놓고 본다면 그는 연예계 최고의 스타다. 작고한 코미디언 서영춘의 아들로 잘 알려진 개그맨 서동균은 중·고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로 맹활약했다. 남대문중과 광운전자공고에 다니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서동균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예인 축구단에서도 183cm의 훤칠한 신체 조건과 왼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 타고난 축구 센스를 앞세워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서동균은 중·고등학교 재학 당시 홍명보, 김주성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의 중학시절 은사인 임흥세 감독 밑에서 축구를 배웠다. 하석주 감독이 그의 중학교 3년 선배고 강원FC를 이끌었던 송경섭 감독도 그의 고등학교 후배다. 서동균은 지난 2007년에는 베트남에 가 축구를 하다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면 잘 당하지 않는 무릎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 정도면 축구 선수인지 방송인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을 정도다. 현재는 방송 활동보다도 광교에 위치한 자신의 식당 운영에 집중하고 있지만 연예인 축구를 이야기할 때 그를 빼놓으면 안 된다.

LMF : 이완
김태희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는 배우 이완은 함께 공을 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다. 오늘 소개한 11명 중 선수 출신이 아니면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실력을 갖췄다. 스피드와 패싱 능력, 체력 등에서 보통 축구를 잘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로 은퇴한 축구선수 김형범은 한 조기축구회에서 경기가 끝난 뒤 이완에게 다가가 “어느 학교에서 축구했느냐”고 물었을 정도다. 딱 그라운드에서 마주해 보면 일반인 중에서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전문적인 선수를 했다는 느낌을 받을 만한 실력이다. 물론 이완은 전문적으로 축구를 배워본 적이 없다.

이완은 일주일에 나흘 이상 축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K리그 선수도 이 정도로 ‘빡센’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는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프로팀 입단 테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물론 합격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 정도로 축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잘 생긴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나 주지 늘 트레이닝복을 입고 축구화를 들고 다닌다. 심지어 축구를 하다가 일반인은 잘 당하지 않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적도 있다. 축구선수들과도 제법 친하다. 이완과 친한 선수들은 김태희가 결혼하기 전 ‘완이네 누나’ 얼굴을 보러 이완네 집에서 자고 가기도 했다.

일주일에 네 번씩 축구하는 이완. ⓒ비에스컴퍼니 제공

CMF : 김흥국
나이가 있어 체력은 예전 같이 않지만 ‘흥켈메’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와 함께 축구를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활동량은 적어도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은 점점 더 물이 오르고 있다는 평이다. 아마도 경기당 활동량이 채 3km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나이가 되면 ‘짬’으로 밀어붙여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접대 축구를 받을 만도 한데 그는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를 고수하고 있다. 심지어 양발을 다 잘 쓴다. 참고로 1959년생이면서 ’59년 왕십리‘를 불렀던 그의 등번호는 59번이다.

조기축구에 나가면 꼭 김흥국과 비슷한 나이, 체형을 보고 무시했다가 당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이들이 속도 싸움에서는 밀릴지 몰라도 킥력과 시야, 경기를 꿰뚫는 능력은 ‘탈일반인’급이다. 김흥국이 자유자재로 ‘왕십리턴’을 구사한 뒤 잡아서 돌려 넣어주는 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그와 함께 연예인 축구단에서 자주 상대팀으로 만났던 한 연예인은 ‘흥켈메’ 김흥국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확실히 구력이라는 게 있다고 느꼈다. 별로 안 뛰는 것 같으면서도 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패스가 일품이다. 그냥 축구를 좋아하는 아저씨 수준이 아니라 축구 실력이 월등하다. 늘 키카 ‘잔뽕(인조잔디용 스터드)’ 축구화를 신고 뛰신다.”

CMF : 구자명
이 베스트11 명단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다. 왜냐하면 오늘 등장한 다른 연예인들은 학창시절 잠깐 축구선수를 경험했거나 취미로 축구를 즐기는 이들인데 비해 구자명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경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진짜 축구선수’를 하다가 연예인으로 전향한 사례다. 청소년 축구 대표팀에까지 발탁되며 전도유망한 축구선수로 평가받던 그는 부상으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자명은 연예인 축구단 ‘미라클’에 입단했다. 김용만 단장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구자명은 ‘미라클’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르던 날 설렁설렁 전반전을 소화했다. 그러다 하프타임이 되자 전반 내내 상대팀의 수준을 맞춰주던 구자명에게 김용만이 말했다. “이거 내기야. 꼭 이겨야 돼.” 구자명이 깜짝 놀랐다. “내기였어요? 몰랐어요. 이제 제대로 뛸게요.” 구자명은 후반전을 앞두고 축구화 끈을 제대로 고쳐 매더니 5골을 뽑아내며 미라클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흥켈메’ 김흥국과 ‘엘리트’ 구자명이 함께 중원에 포진한다면 전세계 연예인 축구 월드컵에서의 우승도 꿈은 아닐 것이다.

솔직히 구자명이 연예인 축구에 들어가는 건 사기에 가깝다. ⓒ대한축구협회

RMF : 이시강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아이돌로 불린다. 이시강은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해 고등학교 시절까지 10년 넘게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스무살이 되던 해 돌연 축구를 그만뒀다. 대학 무대로 진출할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그가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했다는 건 지역내 축구계에도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그가 부상으로 인해 축구를 그만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시강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었다. 이후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 보조출연, ‘스펀지’ 실험맨 등 단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했다.

21세의 나이에 일찌감치 군대에 다녀온 그는 이후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SBS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에서 민형주 역으로 출연하며 ‘주부들의 아이돌’로 사랑을 받았다. 물론 10년 넘게 전문적인 축구선수를 꿈꿔왔던 그의 축구 실력은 여전하다. 그와 함께 축구를 했던 이들은 “실력으로만 본다면 아마 연예계에서 구자명과 경쟁할 유일한 인물일 것”이라면서 “스피드와 드리블, 뭐 하나 안 되는 게 없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영표도 그의 플레이를 보며 “정말 축구를 잘한다”고 평한 적도 있다.

LB : 이수근
이수근의 예능감만 생각하고 그가 ‘예능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수근은 자타가 공인하는 연예계 대표 스포츠맨이다. 특히나 그가 공을 차는 모습을 본 주변인들은 하나 같이 축구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축구인은 이수근의 플레이를 본 뒤 “원하는 곳으로 공을 전달하고 원하는 곳으로 슈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여기에 기본적인 드리블 실력도 갖췄다. 이 정도면 일반인 사이에서는 호날두, 아니 메시 수준이다”라고 그의 실력을 극찬했다. 축구선수로서의 훈련을 따로 받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동네축구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이다.

이수근은 방송에서 운동 신경을 뽐낼 일이 있어도 최대한 이를 예능으로 풀어낸다. 그러니 당연히 그의 월등한 운동 감각을 시청자들이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예능감’을 쏙 빼고 그가 진지하게 축구에 임하면 동네축구에서는 호날두, 아니 메시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다. 이수근은 방송에서 예능감을 발휘하면서도 제기를 서른 개 가까이 차는 등 발재간이 보통이 아님을 보여주기도 했다. 워낙 타고난 재능이 있는 그에게 연예인 축구단 베스트11의 한 자리를 맡겨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연예인 축구단 베스트11에 올렸으니 승부를 예측해 이 경기에 돈을 거는 일만 하지 않으면 된다.

CB : 한명진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 한명진은 연예계에서는 다 아는 숨은 축구 고수다. 박지성을 배출한 안용중학교에서 2학년 때까지 축구부로 활약했던 그는 키가 작아 축구를 그만둬야 했던 슬픈 전설이 있다. 하지만 이후 한명진은 개그맨이 된 뒤 연예인 축구단에서 맹활약 중이다. 워낙 축구하는 걸 좋아해 현재 연예인 축구단 외에도 일반 생활축구회에 나가는 등 속한 팀만 여러 개다. 프로 무대였으면 이중 등록으로 문제가 생겼겠지만 생활축구회에서는 그를 데려오지 못해 안달이다. 한명진은 화려함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드나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그는 측면 수비수로도 활약 중이다.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는다.

한명진은 연예인 축구계에서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로 통한다. 남들은 다 공격을 하려고 할 때 묵묵히 뒤를 받치는 스타일이다.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홈쇼핑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는 현재 동대부고를 홈으로 쓰고 있는 성조조기축구회에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대문구 생활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를 비롯해 개그맨 출신 중에 유독 축구선수 출신이 많다. ‘김기사’로 유명한 MBC 개그맨 김철민도 고등학교 시절까지 축구를 했고 SBS 개그맨 박규선도 초등학생 때는 골키퍼로 활약했다. 물론 둘 다 지금은 살이 쪄서 과거 만큼의 활약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선수들이 K리그에 등장했다면 어땠을까? ⓒ나무엑터스

CB : 서지석
서지석을 연예인 축구단에서 만난 한 동료는 이렇게 말했다. “축구를 특출나게 잘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진짜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신체 조건이 좋고 공을 다루는 센스가 있다. 어느 스포츠를 해도 잘하는데 같이 축구를 해보니 역시나 타고난 운동신경을 느낄 수 있었다.” 서지석은 원래 농구를 잘하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축구와 야구 등 다른 종목에서도 활약 중이다. ‘FC MEN’ 소속으로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원래 학창시절 육상 선수로 활약했던 서지석은 무릎 부상으로 선수를 그만두고 서울예대에 입학한 뒤 2001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심지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마이클 조던의 ‘더블 클러치’를 재현하며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고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슬라이더 시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 100m 기록이 10초 후반이었을 정도로 스피드도 타고 났다. 측면 공격수로 세우면 좋겠지만 이제 곧 마흔이 되는 나이를 감안해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점프력이 워낙 좋으니 FC안양 유종현 못지 않은 헤딩을 보여주지 않을까.

RB : 노우진
‘달인의 수제자’ 노우진은 배재중학교 2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다. 그의 동기가 차두리였고 송종국이 그의 1년 선배, 조원희가 그의 3년 후배다. 당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노우진은 “내가 잘한 게 아니라 우리 학교가 잘했다. 나는 그냥 묻어갔다”면서 겸손해 했지만 그는 배재중-배재고를 거쳐 전주대학교에 축구특기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축구 실력을 인정 받았다. 노우진은 선수 시절에도 웃기는 데 재능이 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단짝 친구 3인방이 있었는데 항상 합숙 훈련을 할 때면 이들 중 한 명과 밤마다 토크쇼를 했다. “축구 그만두면 꼭 개그맨하자”고 이 친구와 약속하기도 했다.

당시 노우진과 토크쇼를 했던 친구는 MBC 개그맨이 된 안용진이었고 항상 방청객 역할을 맡아 웃어주던 친구는 차두리였다. 안용진은 이후 ‘코미디 빅리그’ 작가로 직업을 바꿔 여전히 연예계에 몸 담고 있다. 그의 배재고 축구부 후배였던 이원석도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는 등 배재고 축구부는 축구 뿐 아니라 예능으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노우진은 “연예인 축구대회에 나가면 사람들이 ‘너는 축구했던 거 티를 안내고 뛴다’고 말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체육 특기생으로 대학까지 진학했던 진짜 실력은 숨길 수 없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노우진, 그리고 그 왼쪽이 노우진이 못 생겼다고 주장하는 최성환의 모습.

GK : 조한선
조한선은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해 홍익대학교 2학년 때까지 골키퍼로 활약했다. 특히 정명고 재학 시절에는 팀을 대통령배 고교축구대회 4강에 올려놓기도 했었다. 조한선은 2000년 부천SK에 지명됐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지녔었다. 하지만 조한선은 이후 허리 부상을 당해 결국 축구 선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결국 이를 숨기다 큰 부상을 당하고 만 것이다. 당시 정명고에서 조한선을 지도했던 박이천 전 인천유나이티드 부단장은 “제자들 중 조한선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연예인으로 성공했지만 축구를 계속했어도 그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고 회고했다.

한 맥주 회사의 광고 ‘빗속의 골키퍼’ 편을 제작하던 광고 대행사의 권유로 CF 모델로 데뷔한 조한선은 최근 개봉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도 폭력으로 인해 영구 제명을 당하고 세상을 등진 전직 축구선수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내가 축구선수로 활동했을 때가 있어서 배역을 확실하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축구를 하다 그만 둔 그런 감정까지 모두 경험이 바탕이 된 것”이라면서 “원래 여자친구와 헤어져도 금방 잊는 편인데 축구에 대한 미련은 아직도 남는다”고 밝혔다. 프로 진출에까지 성공했으니 그의 축구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그를 연예계 최고의 골키퍼로 꼽는다.

그 외 개발들에 대한 제보자들의 평가

믹키광수 : “공은 못 차는데 열심히만 뛴다. 몸싸움만 능하다. 공보다 사람을 막는 게 먼저다. 파울 제조기다.”

이윤석 : “운동은 계속 안 나오다가 대회가 열리면 나온다. 축구화도 아닌 일반 운동화를 신고 경기에 나서서 창피하다.”

곽한구 : “그가 축구를 하러 나오는 날에는 모든 동료들이 꼭 차 키를 주머니에 넣고 뛴다.”

황현희 : “그냥 개발이다.”

footballavenue@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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