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가 벨기에 무대로 향할까.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클럽 브뤼헤가 완야마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완야마는 토트넘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국가대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약 5,400만 파운드(약 792억원)를 투자했다.

토트넘의 중원엔 은돔벨레 외에도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등이 있다. 자연스레 완야마의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가 접근했다. 현재 브뤼헤는 완야마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를 치렀지만 완야마는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 완야마는 개막전이었던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으나 이후 2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아예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완야마는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6경기,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는 각각 두 경기 출전과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총 4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던 2016-2017시즌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줄어든 숫자다.

현재 완야마의 이적료로는 900만 파운드(약 132억원)가 거론되고 있다. 브뤼헤는 토트넘 측에 완야마의 이적료로 900만 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완야마는 토트넘을 떠나 벨기에 무대로 향할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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