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체임벌린의 소신 “쿠티뉴는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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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전 동료 필리페 쿠티뉴를 옹호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의 바이에른 뮌헨 임대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이적에 대해 뮌헨과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발표에 따르면 뮌헨은 쿠티뉴의 임대료로 850만 유로(약 114억원)를 바르셀로나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던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1억 4,200만 파운드(약 2,084억원)에 달할 정도로 쿠티뉴의 이적은 세기의 이적이라 불렸다.

하지만 쿠티뉴는 이적 과정에서 많은 잡음을 일으켰다. 당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던 쿠티뉴는 훈련 불참, 언론 플레이 등을 일삼으며 리버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 가면 평범한 선수로 전락할 것”이라며 악담을 서슴지 않았다.

이렇듯 힘들게 성사된 이적이었지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자리를 잃은 쿠티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에 많은 리버풀 팬들은 먹튀로 전락한 쿠티뉴를 조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 미드필더 체임벌린이 입을 열었다. 체임벌린과 쿠티뉴는 지난 2017년 8월에서 지난해 1월까지 약 반년 동안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앞서 영국 BT 스포츠는 쿠티뉴의 뮌헨 이적 후 “쿠티뉴가 뮌헨에서 자신을 증오하는 자들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체임벌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쿠티뉴는 그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체임벌린은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과거에도 체임벌린은 쿠티뉴를 감싼 적이 있다. 체임벌린은 지난 2017년 12월 쿠티뉴가 이적설에 휩싸였을 당시 “쿠티뉴는 내가 여태껏 본 가장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그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리버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쿠티뉴를 감쌌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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