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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번리 션 디쉬 감독이 선수들의 지나친 다이빙 동작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션 디쉬 감독이 이끄는 번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메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2 패배했다. 이로써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번리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디쉬 감독은 패배에 화가 단단히 난듯했다. 특히 디쉬 감독은 선수들의 지나친 다이빙 동작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디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메트로'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늘, 선수들이 경기장 곳곳에서 쓰러지며 다이빙을 했다. 이제는 이런 것이 사라져야 한다. 하지만 아스널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어 디쉬 감독은 "나는 몇 주 전 프리미어리그 회의에 갔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다이빙 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옐로카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적어도 한 경기에 한 번은 속임수를 쓸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 나는 경기당 한 번의 부정행위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스포츠를 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디쉬 감독은 "나는 그런 스포츠를 본 기억이 없다.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며 "내 아들이 질문을 던진다. '아빠, 선수들이 다 다이빙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된 거예요?'라고 말이다. 그러면 나는 대답한다. '맞아, 다이빙도 축구의 일부분이다'라고. 아스널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것은 단지 축구를 위해 더 크게 바라보고 하는 이야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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