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의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 공격수 쿠티뉴를 임대 영입했음을 알렸다. 쿠티뉴의 임대는 올 시즌 말인 2020년 6월 30일까지다. 쿠티뉴의 계약 조건은 두 클럽 간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전격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경쟁은 녹록지 않았다. 이에 쿠티뉴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탈출을 시도했고 결국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생애 첫 독일 무대 도전에 나서게 됐다.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계약에는 뮌헨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티뉴 역시 뮌헨 임대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쿠티뉴는 "나에게 이번 이적은 새로운 나라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나는 이번 이적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며 "뮌헨은 매우 큰 야망을 가진 팀이다. 나는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그 야망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 역시 "우리는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을 오랫동안 진행해왔다. 마침내 이 이적을 완료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루메니게 회장은 "쿠티뉴의 이적에 동의해준 바르셀로나에 감사한다. 쿠티뉴는 뛰어난 창의력과 기량을 갖춘 선수로 우리의 공격을 강하게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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