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호텔 델루나' 특별출연한 남다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 김정현) 9회에서는 남다름이 우물을 지키는 신령으로 출연했다.

장만월(이지은)이 새로 지은 호텔 델루나가 있는 고장은 막걸리가 유명했고 늘 샴페인을 마시던 장만월은 막걸리를 마시며 산책에 나섰다. 그때 눈 앞에 우물의 신령이 나타났고 신령은 "저 언덕 뒤에 옮겨온 큰 나무가 너냐. 예쁜 집을 지었던데 영들이 묵어가는 달의 객잔인가"라며 "나는 이곳의 우물을 지키는 신령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만월은 "신령 덕분에 이곳의 물이 좋아 이렇게 좋은 막걸리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신령은 우물을 나와 호텔까지 찾아왔고 그는 구찬성(여진구)의 안내에 따라 호텔 안에 들어왔다. 그가 가는 곳마다 물이 홍수처럼 넘치자 호텔 직원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날 우물을 지키는 신령으로 특별출연한 남다름은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데뷔한 뒤 ‘피노키오’, ‘이리와 안아줘’, ‘못난이 주의보’ 등에서 주인공들의 아역을 도맡아하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남다름의 ‘호텔 델루나’ 출연은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와의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남다름은 오충환 PD가 연출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이종석의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