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가수 벤이 선배 윤민수로부터 꽃다발 선물을 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벤의 히트곡을 윤민수가 탐냈었다는 뒷이야기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는 벤, 윤민수, 정재형, 소유, 김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벤은 소속사 대표에서 프로듀서로 바뀐 윤민수를 만나 "이제서야 겨우 벗어났는데 대기실을 같이 쓰게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벤은 "윤민수 씨가 선물을 원해 잘하는 편이 아닌데 내가 뮤지컬 첫 공연을 할 때 혼자 보려 와주셨다. 그리고 꽃다발 선물을 해주고 가더라"라며 "그런데 꽃다발을 보니 주황색 지폐가 꽂혀 있었다. 그 때 한 200만원 정도 됐던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윤민수가 벤의 ‘열애중’을 탐냈었다는 사실도 재조명 되고 있다. 윤민수와 함께 바이브로 활동 중인 류재현은 지난 해 10월 정규 8집 쇼케이스에서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류재현은 "벤의 '열애중'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가 작업했는데 윤민수가 탐냈던 곡이다. 그래서 윤민수가 잠시 미국에 갔을 때 벤을 불러 불러달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민수는 "저희가 이번에 컴백하는데 벤에게서 응원이 없었다. 요즘 역주행해서 거만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