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도쿄올림픽 진출 위한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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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4위)이 네덜란드(세계랭킹 15위)에 역전패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륙간 예선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2-3(25-23 27-25 24-26 20-25 12-15)으로 패했다.

이날 박철우(삼성화재)는 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렸다. 이어 나경복(우리카드)과 정지석(대한항공)은 각각 17점과 16점, 신영석(현대캐피탈)은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나 23세트 2-24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나경복의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지만 신영석의 서브 범실과 나경복의 공격 실패로 3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평균 키 199cm의 네덜란드를 만나 고군분투했지만, 뒷심 부족과 체력 저하로 아쉽게 역전패한 한국은 미국(세계랭킹 2위), 벨기에(세계랭킹 12위)를 연이어 상대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배구 대륙간 예선전은 A조부터 F조까지 각 조 4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 싱글라운드로빈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팀에게만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다. 한편 우리의 관심사인 이란은 이번 대회 쿠바와의 첫 경기에서 3-2 승리를 따냈다. 이란이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할 경우, 내년 1윌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공식명칭 대륙별 예선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란이 본선 티켓을 따지 못하면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하게 돼 한국, 중국, 호주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올림픽 출전이 더욱 험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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