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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아스널 이적을 완료했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루이스 영입을 알렸다. 아스널은 "첼시에서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했다. 루이스의 등번호는 23번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이스의 아스널행은 그야말로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이적'이다. 루이스는 아스널의 연고지 라이벌 첼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후 루이스의 입지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루이스가 램파드 감독과 심각한 불화를 겪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이에 첼시 구단 역시 루이스 대신 감독인 램파드의 손을 들어줬고 결국 루이스는 첼시를 떠나게 되었다.

루이스는 아스널 이적이 대단히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루이스는 "아스널은 빅클럽이다. 전세계 모든 사람이 아스널이 얼마나 대단한 팀인지 알고 있다"고 아스널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루이스는 "이러한 빅클럽에 올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차지해야만 한다. 그것이 내가 이곳으로 온 이유"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루이스는 "내가 말했던 것과 같이 나는 아스널이 위대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니 세바요스, 니콜라 페페는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들은 이 클럽을 향상시키고 모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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