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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첼시에서 이탈하는 선수들이 점점 늘고 있다. 첼시의 이번 시즌 전망이 어둡다.

다비드 루이스는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스널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루이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2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 수준이다. 다비드 루이스는 아스널로서는 보르도로 떠난 코시엘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아스널은 이날 곧바로 루이스가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루이스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위풍당당한 포즈를 취했다. 평소 '4차원 캐릭터'로 알려진 것처럼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루이스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난 선수들이 조명되고 있다. 첼시의 에이스였던 에당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드링크워터는 번리로 임대 이적했고 케이힐 역시 팰리스로 떠났다.

아자르의 경우 첼시를 떠나기 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설명하며 “이별인 것 같지만 축구에서는 항상 모른다. 나의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것이었고 7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와 그것을 해왔기에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이적을 원하는 이유을 전하기도 했다.

루이스는 첼시를 떠나면서 "첼시에서는 끝이다. 다른 빅 클럽으로 갈 기회를 얻었다"며 "나는 항상 무언가에 도전하는 일을 좋아한다.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 기쁘다"고 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첼시의 이번 시즌 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영입 금지 징계까지 겹쳐 선수 보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들의 대거 이탈 이유 중 하나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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