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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쿨링포그 시스템이 K리그 전역을 휩쓸고 있다.

FC서울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강원FC와의 홈 경기부터 '쿨링포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2019년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서울시설공단의 협조를 받게 된 서울은 무더위를 맞아 경기장 '쿨링포그 시스템'을 구축했다.

잇따른 폭염 날씨에 여러 K리그 팀들이 쿨링포그 시스템을 반기고 있는 추세다. 최근 상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 아산 무궁화는 7월 중순부터 쿨링포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들에 이어 서울까지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도대체 어떤 효능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축구 팬들이 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분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플래쉬 증발 현상을 통해 주변 공기가 냉각되는 원리로 인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미세한 물 입자이기 때문에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며 경기 관람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서울은 이번 강원과의 홈경기부터 경기장 동서남북으로 3층 관람석 상단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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