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 부부가 가게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기습점검을 맞아 포방터시장의 돈까스집을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탁집 사장님으로부터 '돈까스집이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백종원은 돈까스집으로 향했다.

돈까스집 사장 부부는 방송 이후 손님들이 새벽부터 몰려들며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사장 부부는 대기실을 두 곳이나 마련하며 대응했지만 문제를 해결할 순 없었다. 이에 또 다른 방편으로 인터넷 예약제를 계획했는데 이마저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사장 부부는 포방터시장에 계속 머물고 싶은 모습이었다. 부부는 "내년 2월 계약 기간까지는 포방터시장에 있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자 사장은 "우리의 노력과는 반하게 불만이 계속 표출되면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할 것 같다"며 고충을 전했다.

한편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화제가 되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최근 시청률 추이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률 조사 전문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방영된 76회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77회에서는 7.2%, 7일 방영된 78회에서는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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