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시티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에 진출한 만큼 '코리안 더비' 일정은 언제쯤일까?

맨체스터 시티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공격수 이금민을 영입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등번호 17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발표했다. 이금민은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여자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미 잉글랜드 여자축구슈퍼리그(WSL)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소연과 조소현이 진출해 있다. 지소연은 첼시에 있고 조소현은 웨스트햄에 있다. 두 선수 모두 런던 근교의 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금민과의 교류는 비교적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맞대결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WSL 2019-20 시즌은 9월 7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따라서 각 선수들 간의 맞대결 또한 기대되고 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코리안 더비'는 10월 27일이다. 웨스트햄의 조소현이 지소연의 첼시를 상대로 홈 경기를 갖는다. 이어 곧바로 다음 라운드에는 이금민의 맨시티가 조소현의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 들인다.

박지성과 이영표 등이 뛰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만큼 WSL 역시 세 명의 한국인이 뛰는 장면을 보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따라서 여자축구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