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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경주한수원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공격수 이금민을 영입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등번호 17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발표했다. 이금민은 지소현(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여재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의 부름을 받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앞서 이금민은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직전에 가진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금민은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감각적인 힐 패스로 여민지의 만회골을 돕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아이슬란드의 욘 회익손 감독은 "이금민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후반전에 투입돼서 분위기를 주도했다"라며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지목했다.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칭찬을 받아온 그녀이기에 여자 슈퍼리그 진출도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한편 이금민의 새 둥지가 될 맨시티는 최근 여자슈퍼리그에서 3시즌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달성했고 팀에 실력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이금민 개인의 발전에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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