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배성우가 배성재를 디스한 이유는 알고보니 '친형'이었기 때문이었다.

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배우 배성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DJ 박선영 아나운서는 "머리 스타일이 푸들 같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배성우는 "푸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배성우는 SBS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16년 이후 오랜만의 출연이다"라면서도 "SBS에서 게스트를 긴장시키는 DJ가 배성재와 박선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선영은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배성우가 배성재에게 발성에 깊이가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더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배성우는 그 이야기를 듣자 "그래서 오늘따라 발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면서 "배성재 라디오 청취자들이 무섭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나는 '배성재의 텐' 팬이다"라면서 "잘 듣고 있다. 라디오 듣기 위해 일부러 10시에 운전을 한다. 집에 잘 안들어오는 배성재와 방송으로라도 만나려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알고보니 배성우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친형이었다. 두 사람은 여섯 살 차이의 형제로 알려져 있다. 배성우는 배성재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 이후 자신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변신'을 열심히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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