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네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던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골닷컴의 맨체스터 시티 전담 기자 샘 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사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샘 리는 "르로이 사네의 부상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는 두려움이 덮쳐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샘리는 "사네는 내일 추가적인 검사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수술이 유력한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다. 부분 파열일 경우 4달에서 6달, 완전 파열일 경우 9달 이상 사네는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사네 영입을 원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각각 팀을 떠나고 은퇴한 리베리와 로번의 대체자로 사네를 점찍었다. 하지만 사네가 장기 부상을 당하게 되며 뮌헨은 영입 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1996년 1월 11일생인 사네는 지난 2015년 샬케04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 시즌만에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사네는 지난 2016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부름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사네의 장점으로는 날카로운 왼발 킥과 스피드, 전술 이해력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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