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마르코 아센시오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냈다.

아센시오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아센시오는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후반전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후 아센시오는 곧바로 교체되어 경기장을 나왔다.

검사 결과 아센시오는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의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 더불어 아센시오가 반월판 연골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회복과 재활 기간을 감안했을 때 아센시오의 올 시즌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센시오는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모습이다. 레알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센시오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아센시오의 수술은 마누엘 레이스 박사에 의해 진행되었다"며 "아센시오는 충분히 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병원에 있을 것이다. 퇴원 시점부터 그의 회복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1996년 1월 21일생인 아센시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요르카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5시즌 레알에 합류한 아센시오는 RCD 에스파뇰 임대 기간을 거쳐 2016시즌부터 레알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었다. 아센시오는 지난해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국 스페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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