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90min'은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지오바니 로 셀소의 영입을 확신하며 로 셀소를 위한 메디컬 테스트 예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복수의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로 셀소의 현 소속팀 레알 베티스가 로 셀소를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지막날 두 건의 대형 영입에 성공하게 되었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풀럼과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 영입 합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현재 파울로 디발라와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로 셀소 영입은 토트넘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는 영입이다. 현재 토트넘은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물론 다수의 매체는 최근 맨유와 에릭센의 협상 테이블이 종료되었다고 보도했지만 변수가 많은 이적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에릭센의 맨유 이적은 여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만 23세의 로 셀소 영입은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1996년 4월 9일생인 로 셀소는 지난 2015년 로사리오 센트럴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로 셀소는 지난 2016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전격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파리에서의 경쟁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로 셀소는 친정팀 로사리오 센트럴과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을 해야 했다.

로 셀소의 이적료로는 5,500만 파운드(약 810억원)가 거론되고 있다. 그간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많은 돈을 쓰지 않기로 유명했다. 더불어 팀 내 핵심 선수들의 주급 역시 다른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 셀소 영입을 비롯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달라진 자신들의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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