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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남자골프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로 열리는 가운데 '황제' 타이거 우즈가 우승 상금 183억 원을 거머쥘지도 주목받고 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8일(현지시간) 노던 트러스트를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그리고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하고, 이어 상위 70명이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출전 가능하다.

우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 골프클럽(파71·7370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한 것은 의미 있었지만 PGA챔피언십, 디오픈 등에서는 컷탈락해 아쉬움도 남겼다.

우즈는 전통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강했다.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2번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2009년과 2013년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미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 켑카에게 200만 달러를 비롯해 상위 10명에게 총 1000만 달러가 주어졌다. 여기에 최종 우승자에게는 무려 1500만 달러(약 18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10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늘어난 수치. 또 5년 동안 PGA 투어 출전권도 손에 넣는다. 우즈가 부진을 털어내고 우승 상금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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