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에 돌아왔다.
더비 카운티는 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웨인 루니가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것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루니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로, 루니의 지도자 경력 준비를 위해 플레잉 코치 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알렸다. 에버튼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해 13시즌을 뛰었고 2017년 7월에는 다시 에버튼으로 돌아와 한 시즌을 소화하며 잉글랜드에서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그는 2018년 7월 미국 축구리그(MLS)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섰다.
MLS에서도 루니의 존재감은 빛났다. 루니는 최근까지 DC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41경기에서 23골을 몰아치며 노장의 힘을 과시했다. 하지만 가족들이 잉글랜드로 돌아가길 원한 탓에 루니는 예상보다 빠르게 MLS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DC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뒤 내년 1월 더비 카운티에 합류하기로 했다.
등번호 32번을 받은 루니는 "필립 코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함께 1군 팀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 팀에 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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