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사생활 논란을 빚은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했다.

6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쇼노트는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공연 티켓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타는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강타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강타는 2일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의 SNS 에 남긴 글을 통해 강타가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한 것.

이에 대해 강타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긴 글에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강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뮤지컬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타가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입건되었던 사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강타는 지난 2000년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강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2%였다. 이후 H.O.T.의 5집 활동은 전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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