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한국의 소피 마르소’ 조용원을 ‘불청’ 멤버들이 애타게 찾았지만 아쉽게도 만남은 이루지 못했다.

6일 SBS에서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시청자들이 선정한 ‘보고 싶다 친구야’ 명단이 공개됐다. 그 선두엔 배우 조용원이 있었다.

조용원과 동시대에 활동한 강문영은 “17년 전에 마지막으로 소식을 들었는데 대학로에서 기획사무실을 열었다고 들었다”라며 “내면이 예쁜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출연자들은 청“한국의 소피마르소였다”라면서 “청초한 이미지론 유일무이다”라고 조용원을 기억했다.

이들은 시청자들로부터 죽전의 한 카페에서 자주 목격됐다는 재보를 받고 조용원을 찾아 나섰고 그들이 찾아간 곳은 조용원이 주로 간 카페였다. 카페 사장의 도움을 받아 조용원이 가깝게 지내는 지인을 알게됐지만 조용원과 직접적인 연락을 취하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인을 통해 조용원이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만 알려졌고 그가 방송 노출을 꺼려한다는 말에 따라 ‘불청’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담아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조용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용원은 미스 롯데로 데뷔한 이래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사랑 받은 당대의 청춘스타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극심한 부상을 입고 연에계를 떠났다.

당시 그는 “몸을 많이 다쳤기 때문에 얼굴 다친 것은 신경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며 “얼굴을 먼저 치료해 해줘야 하는데 이 신경이 끊어지면 팔을 못 쓴다, 다리를 못 쓴다해서 다른데 먼저 고치다 보니까 피부에 대한 치료가 늦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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