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Антон Зайцев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에버턴이 AS모나코 수비수 지브릴 시디베의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턴이 AS모나코 수비수 지브릴 시디베의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임대 기간은 1년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적시장 마감 기한인 8일까지 시디베를 데려오길 원했던 에버턴은 시디베 영입에 성공하게 되었다.

시디베는 곧바로 에버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주로 맡는 시디베의 경쟁자는 에버턴의 터줏대감 시무스 콜먼이다. 에버턴 마르코 실바 감독은 콜먼과 시디베의 경쟁 체제를 통해 측면 수비에 힘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1992년 7월 29일생인 시디베는 지난 2011년 트루아A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시디베는 지난 2012년 릴OSC로 전격 이적해 릴에서 2016년 7월까지 활약했다. 릴에서의 모습을 바탕으로 시디베는 2016시즌을 앞두고 리그앙 명문 AS모나코로 전격 이적한다. 이후 모나코에 합류한 시디베는 환상적인 활약으로 모나코의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에 기여했다.

시디베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감이다. 182cm, 71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시디베는 압도적인 힘과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다. 정확한 크로스와 집중력 있는 수비 등은 덤이다. 시디베는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국 프랑스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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