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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맨유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소속 MF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들은 "맨유가 이적시장 마감인 8일 이전까지 에릭센 영입을 완료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에릭센 측도 맨유와 구체적인 영입 조건에 대한 협상을 벌여 거의 합의에 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도 이번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에릭센의 거취를 확실히 정해둘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과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다. 에릭센을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기 때문에 토트넘이 에릭센을 떠나 보낼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이 에릭센의 빈 자리를 어떻게 대체할지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토트넘은 4-3-1-2 전술을 활용하며 에릭센이 없는 중원을 프리시즌 동안 점검했다. 그들은 이 기간 동안 해리 윙크스가 3선에 포진하고 그 위 쪽에 무사 시소코와 탕귀 은돔벨레가 나란히 서 기동력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조합을 완성했다.

게다가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이 투톱을 형성하는 동안 에릭 라멜라가 다이아몬드 중원의 꼭짓점으로 올라서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네 명의 중원 조합이 갖춰지면서 토트넘은 프리 시즌에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에릭센이 팀을 떠날 시 토트넘은 지금과 같은 조합으로 본 시즌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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