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의 동료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에릭센의 이적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한다. 토트넘과 에릭센 영입을 협상하고 있다. 에릭센 측은 협상에 긍정적이다. 에릭센은 올여름 맨유 톱 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손흥민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등을 도우며 공격진에서 맹활약했다. 에릭센의 맹활약으로 그의 몸값이 계속 올랐고 결국 토트넘과의 재계약에도 난항을 겪었다.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측은 에릭센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그를 헐값에 내놓지 않겠다는 모양새다. 에릭센은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폴 포그바를 내준 맨유가 자연스럽게 에릭센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폴 포그바의 이적 소식을 추적하던 중 “에릭센이 심각하게 맨유행을 고려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리빌딩에 마음이 움직였다. 맨유는 에릭센에게 5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에릭센을 팔 의향이 있다. 1억 3000만 파운드(약 1923억 원)로 책정한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약 739억 원)까지 대폭 낮췄다. 내년이면 계약 만료로 이적료를 받을 수 없어 올여름에 매각하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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