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이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은 6일 오후 2시 50분부터 채널 OCN에서 방영됐다. 박보영과 김영광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은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발전하려고 한다. 그러나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 했다.

1년 뒤, 우연은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승희의 남자친구가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주요 소재가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일었다. 이야기의 전개는 다르지만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 여자 주인공, 그녀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남자 주인공, 그의 곁에서 함께하는 남자 주인공의 친구들 등이 겹친다는 지적이다.

유사하다고 여겨지는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2011년 개봉작으로 '너의 결혼식' 보다 7년 앞서 개봉했다.

한편 이 작품으로 김영광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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