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가 맨유 이적에 대해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로부터 중앙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대 7년이며 기본 6년 계약에 옵션에 따라 1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이적료는 양 구단 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이미 지난 주말 맨유에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이후 맥과이어는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맥과이어는 맨유 이적에 대해 "맨유라는 위대한 클럽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레스터에서 훌륭한 시간을 보냈지만 맨유에서 제안이 왔고 나에게는 환상적인 기회였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맥과이어는 MUTV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정말 내 자신이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며 "이렇게 큰 클럽에, 내가 오게 되었다니. 얼른 시작하고 싶다. (레스터 시절)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경기는 항상 기대가 됐다. 그리고 이제 올드트래포드는 내 홈구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맥과이어는 "겸손해지겠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매 세션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레스터에서 매 경기를 뛰었기에 체력은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큰 부분이다. 이적을 하며 첫 경기에서 뛰고 싶었고 열심히 체력 관리를 했다. 내 자신이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감독님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1993년 3월 5일생인 맥과이어는 지난 2011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맥과이어는 헐시티-위건 애슬레틱을 거친 후 지난 2017년 7월부터는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맥과이어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맥과이어의 장점으로는 제공권 능력과 몸싸움, 빌드업 능력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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