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김정연이 늦둥이 아들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연은 6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남편 김종원, 아들 김태현 군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정연은 46세의 나이에 태현 군을 얻은 사실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정연은 "병원에 갈 일이 많더라. 요즘 행사보다 병원 스케줄이 더 바쁘다"며 "50세가 넘으면 잔병이 하나하나, 그동안 묵었던 병들이 나오더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하는 게 많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연은 "아이도 잔병이 많고 남편은 나보다 더 많이 병원에 간다. 어쩔 수 없더라. 세월을 비켜갈 순 없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김정연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늦게 결혼을 했는데 경제적 사정도 좋지 않았다. 낳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자연적으로 아이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종원은 "아이한테 미안하다. 아들이 요즘 '아빠 살 빼라', '배가 들어가야 한다', '염색하라' 라고 말한다. 태현이한테 미안하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정연 역시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이다. 삶으로 들어가면 힘든 일이 많겠지만 힘들다는 생각도 아이를 보면 이겨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정연이 화제가 되며 김정연과 그의 남편 김종원의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69년 11월 20일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51세인 김정연은 60세인 남편 김종원과 9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