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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추신수의 두 아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최근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추신수의 두 아들 추무빈, 추건우 군의 신고를 수리했다고 고시했다. 이는 두 아들이 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서 두 아들의 병역 회피 의혹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되고 있다.

추신수 측은 병역 회피가 결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의 매니지먼트사에서는 추신수가 국적 선택과 관련해 두 아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눈 뒤 내린 결정이었다면서 병역보다는 운동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문화의 차이에서 내린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를 잘 모른다는 것도 추신수의 결정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추신수는 3년 전에 두 아들의 국적 이탈 신청을 했고 최근 이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추신수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라는 당혹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들은 현재 미국에서 운동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무빈 군은 아버지의 DNA를 물려 받아 키가 쑥쑥 성장하고 있다. 추무빈은 야구 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미식축구와 아이스하키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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