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 포항 김기동 “분위기는 좋은데 결정력이 아쉽다”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수원=명재영 기자] 강철 군단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포항스틸러스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7승 5무 11패로 승점 26점을 기록해 리그 9위로 처져있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 경쟁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 차원에서도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남에서 “연승은 어렵지만 작은 실수에 연패할 수 있는 게 축구”라며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훈련이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골대 앞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는 게 지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지난 5월 홈에서 수원을 불러들여 김기동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기억이 있다. 김기동 감독은 “당시 수원이 백 포 수비진을 구성해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지금 많은 구단이 백 쓰리를 쓰고 있는데 사실 백 쓰리 전술은 약팀이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역습하는 데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 백 포 전술로 백 쓰리 전술을 상대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비록 지금 강등권 세 팀의 승점이 낮아 다행인 부분이 있지만 우리의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은 중원에서 최영준의 파트너로 이수빈이 나온다. 골문은 기존의 강현무가 아닌 류원우가 지킨다. 김기동 감독은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적극적인 수비를 위해서 이수빈을 선택했다. 강현무는 지난 강원FC전부터 교체를 고민했는데 시즌 초부터 경쟁 구도가 이어진 만큼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은 절정의 몸 상태를 뽐내고 있는 수원의 호주 공격수 타가트를 상대해야 한다. 김기동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탐이 나는 선수다. 빠르지는 않지만 문전 앞에서 결정력과 세밀함이 뛰어나다. 오늘은 김광석과 전민광이 잘 막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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