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Станислав Ведмидь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의 프리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은 오는 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프린시팔리티 스타디움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일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2019 ICC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20일 있었던 인터밀란과의 2019 ICC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어 지난달 25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ICC 2차전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2일 첼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AC밀란전 승리를 통해 현재의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AC밀란의 프리시즌 성적표는 좋지 않다. AC밀란은 지난달 24일 미국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칠스런스 머시 파크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9 ICC 1차전을 치렀다. 하지만 결과는 0-1 패배. AC밀란은 이어 29일 열린 벤피카와의 ICC 2차전에서도 0-1 패배를 당했다. AC밀란으로선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맨유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맨유와 AC밀란의 2019 ICC 맞대결이 다가오며 영국 스포츠 매체 '90Min'은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90Min'은 시즌 개막을 앞둔 두 팀이 다가오는 경기에서 최정예 선발 명단으로 승리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맨유의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킨다. 수비 라인은 아론 완 비사카-필 존스-빅토르 린델로프-루크 쇼로 구성되고 중원은 스콧 맥토미니-네마냐 마티치-폴 포그바가 맡는다. 최전방 스리톱 자리에는 제시 린가드-마커스 래시포드-앤서니 마샬이 출격한다.

AC밀란의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킨다. 수비 라인은 다비데 칼라브리아-마테오 무사치오-알레시오 로마뇰리-리카르도 로드리게스로 구성되고 중원은 파비오 보리니-루카스 비글리아-하칸 찰하노글루-사무 카스티예호가 책임진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수소와 크시슈토프 피옹테크가 나선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