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결혼전야' 스틸컷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배우 옥택연과 이연희가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 출연한다.

2일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옥택연과 이연희가 내년 1월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보도 이후 드라마 제작소 몽작소는 "옥택연과 이연희가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연희 분)이 의문의 연쇄 사건에 휘말리며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이로써 이연희와 옥택연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결혼전야' 이후 6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다.

'더 게임' 출연에 대해 옥택연은 "자신의 처지를 절망하지 않고 정해진 운명 안에서 어떻게든 답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태평의 긍정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다. 태평이 겪어내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들을 시청자 분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고, 전역하고 첫 작품인 만큼 이전보다 성장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연희 역시 "대본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쳐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역할도 매력적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고, 이번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설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더 게임' 출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시선은 부정적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옥택연과 이연희의 연기력을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에 남긴 댓글을 통해 "발연기 드림팀이 결성됐다. 이제 장수원도 데려오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발연기 대 발연기"라는 댓글을 남기며 '더 게임'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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