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의 레알마드리드전 1-0 승리를 이끌며 팀을 아우디컵 결승에 안착시켰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마드리드와의 아우디컵 준결승에서 해리 케인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됐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활약을 보였다. 그는 중앙과 왼쪽을 넘나들며 레알마드리드 수비를 괴롭혔고 수차례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해 골문을 직접 공략하기도 했다.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지만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 충분했다.

프리시즌 경기인 점을 감안해 포체티노 감독은 많은 선수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테스트를 시행했다. 후반 20분 손흥민은 은쿠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팀 내에서 케인과 더불어 가장 긴 출전시간이었다.

전반 22분 터진 케인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아우디컵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앞서 터키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6-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과 뮌헨의 아우디컵 결승은 8월 1일 새벽 3시30분에 펼쳐진다.

venantius19@sports-g.com